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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인지 삼식이인지? "한국당인지 한숨당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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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인지 삼식이인지? "한국당인지 한숨당인지"
  • 이수현 기자
  • 승인 2019.12.04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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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원들 담소 속 “민식인지, 삼식인지”
스쿨존에서 과속차량 사고로 숨진 민식 어린이의 부모(사진=MBC 2019국민과의대화 방송화면 갈무리)
스쿨존에서 과속차량 사고로 숨진 민식 어린이의 부모(사진=MBC 2019국민과의대화 방송화면 갈무리)

[한국경제뉴스 = 이수현 기자] 민식이법과 관련해 지난 2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직전에 의원들끼리 사담을 나누다가 민식이법을 폄훼하는 의원들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를 보장하라' 이런 피켓을 들고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그 중간에 귀를 의심하게 하는 목소리가 YTN 카메라에 잡혔다.

"민식인지 삼식인지" 이런 표현이 또렷하게 들리는 가운데, 이 말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확인이 안 됐지만 부모들의 가슴을 찢는 표현이라 논란은 커지고 있다.

민식이 엄마인 박모씨는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간 아이의 이름을 법안에 붙였을 때는 그만큼 간절한 건데, 그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도대체 입에서 이게 나올 수 있는 말인가?"라면서 "법에 이름을 붙이라, 그런 식으로 사용되라고 지어준 이름이 아니었다."면서 오열했다.

이어 "다시는 우리 아이 같은 비극이 없어야 하니까 그래서 나도 노력할 뿐이다."면서 "가슴 아픈 민식이법을 시정잡배들이 천박하게 폄훼하는 것처럼 이렇게 하는 사람이 법을 만들겠다고 그 자리에 앉아있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굉장이 수치스러운 일이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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