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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낙관적'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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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낙관적'으로 전환
  • 편집국
  • 승인 2019.11.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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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지폐를 점검하고 있다. 2019.8.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한국경제뉴스 = 편집국 ] 소비자가 체감하는 경기 수준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낙관적'으로 전환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와 주가 상승, 국내외 경기 개선 가능성이 CCSI를 끌어올렸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과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은 보합세를 그리며 4개월째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1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9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CCSI는 100.9로 전월대비 2.3p 상승했다. 이는 올해 4월 101.6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3개월 연속 상승이다. CCSI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8년 12월)를 기준값(100)으로 잡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한다.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CCSI는 지난해 12월(1.2p)부터 올해 1월(0.6p), 2월(2.0p), 3월(0.3p), 4월(1.8p)까지 5개월 연속 상승한 끝에 101.6을 기록하면서 낙관적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한 달 만인 지난 5월 기준선(100) 밑으로 떨어져 비관적으로 되돌아간 뒤 4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9월부터 다시 오름세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주요지수 중 5개가 올랐다. 현재경기판단CSI(73·1p), 향후경기전망CSI(81·4p), 생활형편전망CSI(95·2p), 가계수입전망CSI(92·2p), 소비지출전망CSI(109·1p)가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CSI(92)는 보합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 주가 상승, 국내외 경기 개선 가능성 등이 최근 CCSI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들 요소의 향후 전개 방향에 따라 CCSI도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1.8%, 1.7%를 기록해 모두 전월과 같았다. 4개월 연속 사상 최저치인 셈이다. 두 지수 통계는 각각 2013년 1월과 2002년 2월부터 산출됐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물가 하락세가 멈추면서 물가인식이나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세도 중단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물가인식은 지난 2013년11월부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13년 9월부터 연 2%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9월 처음으로 1%대로 내려앉았다.

현재와 1년 후 물가를 비교한 물가수준전망CSI는 5개월 연속 하락한 뒤 이달 1p 상승한 133을 나타냈다. 하지만 통계가 편제된 2008년 7월부터 지금까지의 장기평균치인 141보단 낮았다.

지난 7월 낙관적으로 전환된 주택가격전망CSI는 전달보다 5p 오른 12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128) 이후 1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지난 4월(87) 전월대비 4p, 5월(93) 6p, 6월(97) 4p, 7월(106) 9p, 8월(107) 1p, 9월(109) 2p, 10월(115) 6p씩 꾸준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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