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2 08:25 (목)
서울 집 장만 20대... "화장실만 빼고 모두 은행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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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 장만 20대... "화장실만 빼고 모두 은행것"
  • 이수현 기자
  • 승인 2019.11.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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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시 상당 부분 대출에 의한 재원 조달 의존이 심각하다 ⓒ한국경제뉴스
내 집 마련시 상당 부분 대출에 의한 재원 조달 의존이 심각하다 ⓒ한국경제뉴스

[한국경제뉴스 = 이수현 기자] 서울에서 집을 장만한 20대는 평균 3억 천만 원 빚을 내 4억 8천만 원짜리 주택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에서 주택을 산 20대는 매매가 가운데 64%를 빚으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3억 원 빚을 내 5억 5천만 원짜리 집을 장만해 부채 비율이 55%였다.

특히 20대는 전세를 끼고 산 임대보증금의 비중이 34%, 1억 6천만 원으로 대출 금액보다 임대보증금이 더 많은 유일한 세대였는데, 실거주보다는 집값이 올랐을 때 수익을 노리고 사는 이른바 '갭 투기'로 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정동영 대표는 "전체 주택 거래의 많은 부분을 20∼30대가 차지한다."면서 "집을 무리하게 사면 대출금 상환으로 생활고에 시달릴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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