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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농학박사의 웰빙칼럼] 지속적인 농업을 하기 위하여 퇴비를 이용한 흙 관리 기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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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농학박사의 웰빙칼럼] 지속적인 농업을 하기 위하여 퇴비를 이용한 흙 관리 기술 (2)
  • 편집국
  • 승인 2019.11.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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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전)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이용환 농학박사] 흙(土壤)이 필요로 하는 조건은 단지 작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 수분 및 산소의 3대 요건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야 하는 외에 양호한 물리성, 화학성 및 생물성이 요구된다. 이렇게 해야 흙을 쉽게 관리할 수 도 있고, 병해충의 발생을 감소시키며 노력과 신경을 적게 소모하고 양호한 생산력을 유지할 수가 있다. 흙(土壤)을 개선하여 좋은 흙으로 만드는 방법은 매우 많은데 그중에서 토양 유기물을 증가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퇴비를 사용하는 것은 유기물을 증가 시키는 가장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방식이다. 토양유기물의 장점은 매우 많은데, 이것은 좋은 흙의 특징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건강한 작물을 얻으려면 건강한 흙이 있어야 하고 건강한 흙을 만들려면 충분한 유기물이 필요 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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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 원료 종류 및 사용요령

퇴비의 종류가 많은데 그 원재료와 분해의 난이도 변화가 많기 때문에 사용시 선택에 많은 어려움이 많다고 본다. 때문에 퇴비의 특성을 잘 파악 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은 퇴비를 선택 적용 하는데 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퇴비재료의 원료는 크게 두 가지 큰 유형으로 나누며, 하나는 농장의 퇴비이고 다른 하나는 상업적인 퇴비라고 보면 되겠다. 농장의 퇴비는 그 성분의 변화가 비교적 크며 상업적 퇴비는 일정한 표준에 근거 하여 제조한 상품으로 보면 될 것이다. 농장의 퇴비나 상업적 퇴비를 막론하고 모두 장단점이 있는데 사용 요령만 잘 안다면 모두 효능을 발휘할 수 있겠고 지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호에서는 농장형 퇴비(구비, 식물체 잔사, 녹비)를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가. 구 비

(1) 원료

각종 동물의 배설물은 가장 보편적인 퇴비이다. 예를 들면 닭, 소, 돼지, 양 등의 동물 배설물은 고체와 액체 두 가지가 있다. 대량으로 가축을 사양한 후 발생하는 과다한 배설물은 타당한 처리를 거쳐야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배설물의 유형과 영양 함량은 동물에 따라 차이가 크며, 사료와 소화능력의 차이도 중요한 영향 인자이다.

일반적으로 계분에는 질소함량이 비교적 높고, 돈분은 우분에 비해 인 함량은 높다. 동물의 배설물 중 고체와 액체(오줌)는 각각 분리해서 처리하거나, 혹은 흡수재료(식물체 또는 흡착재료)와 혼합 처리하여 구비로 사용할 수 있다. 기업양돈, 양계는 동물의 분변을 처리 응용하는데 중요시할 필요가 있다.

(2) 구비의 사용 요령

① 사용량에 주의해야 한다.

구비에는 염류와 질소가 비교적 많이 포함되어 있다. 만약 발효되지 않은 신선한 오줌을 사용하면 비료장애나 질소 과다현상이 발생한다. 장기적으로 분변를 사용할 때는 과다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②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질소가 비교적 많은 구비는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과수에 사용 할 때에는 개화 전 후에 대량으로 쓰면 과다한 질소의 분해 작용으로 인해 꽃과 열매가 쉽게 떨어지거나 꽃이 잘 안 피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일찍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③ 위생 안전에 주의하여 사용한다.

가축분뇨 퇴비는 토양 표면에 쓰면 나쁜 냄새(악취)를 풍기고 벌레가 생기게 되므로 분뇨를 뿌린 후 덮거나 흙을 뒤집어 덮어 주어야 한다. 특히 채소밭에 쓸 때는 위생과 안전에 더 주의하여 기생충과 병균의 생장을 방지해야 한다.

 

나. 식물의 줄기 및 잔사

(1) 원료

식물의 잔사는 퇴비를 만들거나 밭에 그냥 두어 유기질 비료로 쓸 수 있다. 비록 식물 잔사에 포함된 영양분은 많지 않으나 주로 토양의 구조를 개선하고, 분해될 때 유기산을 많이 생산하므로 토양 양분의 유효성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2) 식물 잔사 사용요령

① 식물의 줄기 및 잔사(볏짚, 옥수수대 등)는 파종 전에 될 수록 일찍 흙에 쓸수록 좋다. 이렇게 하여야만 영양원소(질소, 미량원소 등)가 분해 미생물에 흡수 고정되는 것을 면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어린 묘가 잔사의 영향을 받아 영양 결핍 및 황화가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부숙 되지 않은 식물 잔사를 사용할 때는 질소 질 비료와 함께 배합해 쓰는 것도 좋겠다.

② 배수가 불량한 밭에서는 식물의 잔사나 부숙 되지 않은 퇴비를 대량으로 쓰지 말아야 한다. 왜냐 하면 배수가 불량한 흙에서 산소가 부족하면 유기물이 쉽게 분해되어 유해물질로 되어 작물의 뿌리가 상하게 되기 때문이다.

③ 병해가 있거나 씨가 있는 잡초는 직접 사용하지 말아야 병원균의 발생과 잡초 번식을 방지할 수도 있다.

 

다. 녹 비

(1) 원료

녹비는 녹색식물의 전체 또는 줄기와 뿌리를 직접 비료로 쓰는 것이다. 녹비작물로 쓸 수 있는 작물의 종류는 대단히 많다. 콩과로는 자운영, 대두, 헤어리베치 등 녹비작물이 있고 그 외에 유채와 같은 비 콩과가 식물도 있다. 콩과는 근류균과 같이 생존하여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할 수 있어 토양 질소를 증가 시키는 급원이 되며 녹비작물은 콩과나 비 콩과를 막론하고 토양 영양을 보존 제공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데, 흙 중의 영양을 녹비 식물체 안에 흡수시켜 잠시 보존함으로써 유실을 감소시키고, 녹비를 공급할 때 분해되어 다시 영양분을 방출한다. 동시에 분해될 때에 인과 미량원소의 유효성을 높여주기 한다.

우리나라의 농업생산은 집약농업으로 한 작물이 끝나면 계속 다른 작물을 재배하여 그 휴한기가 짧다. 그리고 화학비료를 충분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녹비는 그다지 중요시되지 않고 있으나, 그러나 장기적인 토양보존의 관점에서 보면 비록 매년 한번 씩 녹비를 사용 하지는 못해도 2년이나 3년마다 적어도 한 번씩 녹비를 심어야 한다. 특히 유기질 비료를 매우 적게 쓰는 농경지에서는 녹비를 심어 응용할 필요가 있으며 이점은 특히 중요시 되어야 한다.

(2) 녹비의 사용 요령

① 녹비작물을 선택하는 데는 계절을 잘 고려해야 한다.

겨울철 녹비로는 자운영, 헤어리베치, 호맥 등을 심고, 봄, 여름, 녹비로는 대두 등을 심는 것 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한다.

② 녹비작물을 선택 하는데 에는 다음에 심을 작물을 고려 해야 한다. 콩과 녹비는 질소비료와 유기질이 적은 토양, 특히 밭에 사용하는 것이 제일 적합하다.

③ 배수가 불량한 농경지에는 신중히 고려하여 녹비를 사용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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