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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교수 칼럼] 한국 제조업 50년 성장의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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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교수 칼럼] 한국 제조업 50년 성장의 하락 전환
  • 편집국
  • 승인 2019.08.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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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직업평생교육원 남인우 교수)
(사진=한국직업평생교육원 남인우 교수)

정부 공인 기관인 한국 통계청에서 외국인 기관을 상대로 내놓은 통계를 한번 분석해보겠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제조업 설비 가동률은 (감소) 하고 있으며 재고는 계속 (증가) 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특하게도, 제조업 전반에 대한 통계 수치에서는, 한국 제조 산업의 생산성이 소폭 (증가) 했다는 지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게 아니라, 전 분기 동안 마이너스(-) 성장이었다가 이제 소폭 상승 (+) 성장으로 바뀌었다는 긍정적인 지표이면서도 크게 기뻐할만한 수치는 아닙니다.

생산 설비 투자 지표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제조업 경기가 매우 안좋은 상황입니다. 전체적인 지표를 바라봤을 때, 2018년도 지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매우 불안하고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매우 많은 마이너스(-) 지표들로 지표를 가득 매운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제조업 경기는 '매우 안좋음' 이며 전망 또한 '매우 안좋습니다.' 이러한 국가 산업 근간인 제조업의 하향세에 따라 GDP 와 생산성이 감소세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바라보면 '정부 부채' 는 (증가) 했고 '정부 지출 ' 또한 (증가) 했고 (수익) 은 감소하고 (지출) 은 증가했다. 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다른 지표들을 통해 외국인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과 함께 연방은행의 자신만만한 경기 전망에 힘입어 달러가 크게 강세를 보여서 환율이 크게 뒤집어졌고 금리 또한 큰폭으로 역전이 되었음에도 한국 은행에서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았고 '가계 부채' 의 심각성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의 금리 인상또한 없을 전망이라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엑소더스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우려할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닌거같지만 앞으로 연말까지 계속해서 이어질 미국 금리 인상에 우리나라가 아무 대처를 안한다면 투자 이탈은 더더욱 가속화 될것으로 보입니다.

외신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를 바라본다면, 연관 기사가 워낙 적어서 자료찾는게 쉽지 않았는데, 한국의 수출 지표가 18개월만에 하락했다고 기사를 내보냈고, 한국 제조업 경기가 안좋다는 전망의 기사도 나왔습니다. 독특한점은 발표한 대부분의 외신 기사에 '유진 투자 자문사' 라는 업체의 인물이 "일시적인 감소세 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매우 튼튼하고 전망이 좋다." 라고 인터뷰에서 언급했다는 점입니다.

유진투자 자문사의 발표로는, 건설 경기 / 설비 투자 / 정부 지출 / GDP 대비 수출액 등의 지표들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기사에서는 우리나라의 최대 대기업중 한곳인 현대가 얼마나 처참한 성적표를 가지고 있는지 분석을 했습니다.

현대는 세계시장에서 믿을 수 없을정도로 하락세를 타고 있으며 수익성이 극도로 떨어지는데 이는 '미국', '중국' 이라는 거대 시장에서의 SUV 수요 증가 트렌드를 읽지 못하고 '아반떼', '소나타' 와 같은 준형 세단만을 고집하는 현대의 경영 실수에서 비롯되었으며 미국 공장의 경우에는 아예 세단 생산을 중지했으며 현대의 전체 공장 가동률은 70% 밖에 안된다는 매우 충격적인 기사내용입니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속해서 수출 자동차 대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매출 대비 수익률이 계속해서 하락중입니다. 현대의 재무계획표를 간략하게 바라봤는데 매우 많은 양의 "사내 유보금" 을 매년 쌓아두고 있는데, 이 유보금의 투자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현대의 미래가 결정 날 것 같습니다.

현대에 비해서는 반도체 산업은 매우 호황 그 자체이며 중국의 견제가 시작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반도체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을 감안했을때, 미래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힘입어서, 현대와는 정반대로 삼성은 엄청난 실적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가지 놀라웠던점은 이제 한국은 삼성에게 있어서 큰 투자 포인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삼성이 진정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으로 성장했다는걸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안타깝게도 삼성은, 우리나라에 더 투자할 생각이 거의 없어보입니다. 현재 삼성은 베트남에 큰 투자를 준비중이고, 인도 시장 개척을 준비중이며 미래 먹거리 산업인 최첨단 AI 개발을 위해 얼마전 미국에 회사를 설립하고 투자를 개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삼성의 미국에서의 인력고용과 / 한국에서의 인력 고용 수치는 매우 큰 차이를 보여주는데, 이재용 회장이, 한국에서 눈을 제대로 돌리고 해외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는 신호입니다.

얼마전 기사에 발표를 했지만, 서초 사옥을 매각 진행하는 등 여러모로 삼성 취업을 원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인 소식만 들리는것 같습니다.

자원이 빈약한 국가에서 상대적으로 갑싼 노동력을 경쟁력으로 하여 성장하는 한국 제조업은 경쟁국 대비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오르고, 기업에 대한 세금과 규제가 강화되면서 입지조건이 약화 된 것 입니다.

이 때문에 해외 기업의 국내 투자가 줄고,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가 늘면서 국내 제조업의 생산능력은 50년 성장 추세를 마감하고 하락 반전 되었습니다. 기업은 보다 경쟁력 있는 지역에서 공장을 지어 생산하고 세계를 무대로 판매를 하며 성장을 하지만 국내의 최저임금 상승이나, 법인세 인상 방안, 일본과의 무역 마찰등, 더 이상 국내에 공장을 지어 해외에 수출하여 성장하는 것은 경쟁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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