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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 개막전 1선발 완벽제구 보여줘... 강정호는 적시 2루타 타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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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 개막전 1선발 완벽제구 보여줘... 강정호는 적시 2루타 타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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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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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경제뉴스=이수현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다저스)이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LA다저스 1선발의 면모를 과시했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12-5 대승을 이끌었다.

볼넷은 단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제구력으로 탈삼진은 무려 8개를 기록했다. 마운드를 내려간 6회까지 총 투구 수는 82개였지만 시즌 첫 경기인 만큼 다저스 코칭스태프는 장기간의 시즌을 대비해 무리시키지 않았다.

이 날 다저스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에 류현진은 2001년 박찬호 이후 18년 만에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개막전 승리를 챙기는 기쁨까지 누렸다.

원래 개막전 선발 등판은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마운드에 오른 클레이튼 커쇼가 유력했다. 하지만 9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해 보였던 커쇼는 스프링트레이닝 초반 어깨 통증을 느끼며 불펜 피칭을 중단했다.

이에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서 커쇼를 제치고 류현진을 1선발로 내세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19 시즌 개막전에도 류현진을 앞세우고 '빅게임 피처'라는 말을 입증시켰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로버츠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심장 박동이 꾸준하며, 절대로 긴장하거나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투수"라며 류현진이 큰 무대에서 흔들리지 않고 잘 던졌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오늘 완벽한 커맨드를 보여줬다. 몸쪽 바깥쪽 승부를 다 잘했다. 상대 타선과 2~3차례 승부할 때는 높은 코스 패스트볼을 잘 활용했고 체인지업과 커터도 정말 좋았다. 상대에게 몸쪽을 보여준 뒤 바깥쪽을 공략했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도 메이저리그 데뷔 첫 개막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적시 2타점 2루타를 치며 맹활약 했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 신시내티 레즈전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

강정호는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에서 44타수 11안타 타율 2할5푼 7홈런 11타점 11득점 장타율 .773 OPS 1.113으로 활약했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홈런왕을 차지했고, 데뷔 첫 개막전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신시내티 우완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를 상대했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

4회초 볼넷을 골라내며 첫 출루에 성공한 강정호는 0-1로 지고 있던 6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제러드 휴즈의 91마일(146km) 짜리 싱커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날렸다. 주자 두 명은 모두 홈을 밟았고, 송구가 홈으로 이어지는 사이 강정호는 센스 있게 2루를 밟았다.

8회초 다시 한 번 첫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시즌 타율 3할3푼3리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이날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역전 적시타에 2-1로 앞섰지만, 7회말 호세 페라자의 동점포, 데릭 디트리치의 3점 홈런을 잇달아 허용하면서 역전을 당했고, 3-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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