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은] 미주 한인들 인터넷 쇼핑 폭발 증가, 한국인 젊은이 들의 꿈은 어디로?

입력시간 : 2019-06-12 10:25:01 , 최종수정 : 2019-06-12 10:25:01, 이현미 기자
▲사진제공 = 코리아몰USA닷컴



[한국경제뉴스 = 이현미기자] 250만 한인 동포와 한인타운
미국에는 250만명의 한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1960년대에 미국의 이민법이 폭넓게 개방되면서 한국인 이민자들도 폭넓게 증가되었고, 그러면서 미주 한인 동포들은 미국 각 곳곳에 한인타운을 세워 그 속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들은 한인타운 속에 다양한 한인 점포를 차려 한국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들여왔으며, 그들간의 교류를 통해 미주 한인사회를 성장시켜왔다. 캘리포니아 LA 윌셔 길을 중심으로 해외 최대 규모의 매머드 한인타운이 건설되었으며, 뉴욕 플러싱 길에도 또한 많은 한인들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이제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부에나팍, 워싱턴, 시카고, 애틀란타와 달라스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는 각 지역 중심의 한인 타운들이 들어서고 성장하게 되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미주 한인들은 필요한 한국물건이 있다면, 이들 한인타운에 들리는 것이 일상이었다. 이때, 한인타운 가까운 곳에 살지 않었던 한인들은 차로 여러 시간을 운전한다 할지라도 정기적으로 그곳 한인타운에 들리곤 했었다. 그래도 한인타운은 마치 한국과도 같았고, 고향 이었기에 그곳에 들며 몇몇 한국 물건을 구입하고 얼큰한 식사를 하기만 해도 여러 시간 동안 운전해왔던 피곤을 잊게 해주기에는 충분했었다.

인터넷 인프라 개선으로 온라인 상거래 폭발적 증가
미국은 인터넷 인프라가 열악하기로 유명하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민국의 100배나 넓은 땅덩어리에서 쾌적한 인터넷 설치는 인터넷 회사들이 효율적 인프라 지출을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했다. 그래서 미국은 인터넷 인프라 개발이 늦어졌고, 도시 지역이라 할지라도 쓸만한 인터넷을 설치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었다.

그러나 10여 년 전부터 미국은 달라져 왔다. 새로운 인터넷 인프라 기업들이 생겨나고 기존기업들이 합병되는 등 인터넷 기업들의 경쟁이 가속화 되었기에 가능했다. 그들은 지역적으로 구분, 또는 경쟁적으로 서로의 인프라 설비에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그러면서 미국의 인터넷 속도는 눈에 띄게 빨라졌다. 결국 거대한 땅덩어리의 나라가 뒤늦게 폭발한 만큼 그 효과도 대단했다. 10년전 1천억불대 이던 미국의 온라인시장 규모는 5년전, 3천억불까지 성장했고, 현재는 5천억불을 넘어선 상황이다. 5년만에 더블로 성장하는 꼴이다. 미국의 온라인 시장 성장과 함께 미국인들의 온라인 시장 의존도 또한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한편, 미국뿐만 아니라 현재 시대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평가받는 스타트업 기업들은 거의 예외없이 온라인과 핸드폰 시장을 바탕으로 그들의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모두 온라인 인프라가 없었다면 불가능 했던 일이다.

250만 미주 한인들의 소비패턴도 어느새 많이 바뀌어 오고 있다. 과거에는 주기적으로 한인타운에 들려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던 많은 한인들의 발걸음이 점차 잦어들고 있다. 그들은 이제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한다.
그 중, 특별하게 최근 들어 한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미주 한인 온라인 쇼핑몰이 있다.

코리아몰USA닷컴
2009년의 어느 날, 미국에 유학 온 젊은 한인 3명이 모여 코리아몰USA닷컴을 창업했다. 그들은 미주 한인사회에 제대로 된 한인 온라인 쇼핑몰이 없었음을 누구보다 아쉬워 했고, 그 동안 한국의 없는 물건이 없다던 LA 한인타운과 같이 미국의 온라인 시장에서도 없는 한국물건이 없는 한국 대표 미주 온라인마켓을 만들고자 뜻을 같이하고 ‘코리아몰USA닷컴’을 시작했다. 그러나 초기에는 뜻대로 쉽지는 않았다. 그 다양한 모든 한국제품을 직접 구입해 오는 것은 쉽지가 았았기 때문이었다.

코리아몰USA의 크리스 김 팀장은 말한다.
“저희 코리아몰USA닷컴은 ‘미국 최대의 한인 온라인쇼핑몰’을 모토로 2009년에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에는 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들이 많잖아요. 미국에 이민 오셨다고 해서 그런 좋은 제품들과 이별하는 것은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했어요. 당시에는 저희도 여타의 다른 쇼핑몰처럼 몇몇 제품들을 가져다 알리기 시작했죠. 그러나 그런 좋은 다양한 제품 모두를 다 다룰 수는 없었어요. 그리고 더 어려운 것은 배송이었죠. 한국 분들은 빠른 배송을 원하시는데, 미국의 유통 인프라 특성 상 그 욕구를 맞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생각을 바꿨어요. 고객에게는 정말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자. 그것은 우리의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모두 직접 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그때부터 아마존에 올라오는 좋은 한국 제품들을 선별해서 저희 쇼핑몰에 링크 걸어 놓기를 시작했습니다. 원하는 물건이 있으니 많이들 좋아 하시 더라구요. 그리고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시면 정말 많은 대부분의 제품들이 하루 또는 이틀에 배송이 됩니다. 아마존은 미국에서 그들의 독자적 유통망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미주 한인 젊은이들의 희망
그러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냐구요? 저희는 구글과 아마존에서 광고비를 받습니다. 저희는 과거유통 기업에서 마케팅기업으로 변화된 것이죠. 물론 광고비가 큰 금액은 아니예요. 그러다보니 저희도 현재까지도 수익을 내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인터넷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잖아요. 저희도 언젠가는 더 많은 한인 분들이 오시고 모두 원하시는 물건을 찾으시면, 저희 사이트에서 광고도 한번씩은 클릭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저희도 하는 일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미국도 바뀌었고 미주 한인사회도 계속 바뀌고 있는 중이다. 그들은 현재에는 수익이 되지 않는다 해도, 이 길이 맞다면 끝까지 가겠다고, 또 어찌되었던 거래 자체만으로는 엄청난 한인분들이 자신의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신다면서, 어찌되었던 자신들이 목표로 했던 누구보다 가장 많은 한국제품을 가장 빠르게 배송하고 있다고 인터뷰하는 내내 즐거워 했다.

세상은 바뀌었고, 또 변화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 고객들이 쉽게 한국물건을 찾고 또 빠르게배송 받을 수 있어서 자신들은 할 일을 다했다고 하는 한인 젊은이들의 소신이 미주 한인사회에 편리함을 가져다 주고 있다. 그들의 노력이 잊혀지지 않고 더 큰 보람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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