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6급 공무원 숫자 구군의 절반, 장기교육 대상자 선발은 절반 차지, 차별행정 시정 요구

전국공무원노조 대구 북구지부, 권영진 대구시장 사과, 장기교육 선발인원 재조정, 급증하는 교육수요 해결 방안 요구

입력시간 : 2019-05-24 18:02:28 , 최종수정 : 2019-06-05 14:48:47, 이영재 기자

 

전국공무원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 북구지부(지부장 이동근)가 구6급 공무원 장기교육 대상자 선발과정에서 대구시 공무원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배분을 해오고 있다며 차별행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북구지부는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지난 2004년부터 16년째 6급 장기교육 대상자 선발을 하면서 6급을 기준으로 시의 직원수가 구군의 절반에 불과하데도 선발인원을 독차지 해왔다면서 교육 대상자 선발인원을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개청구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대구시와 구군 교육인원을 약 50:50으로 배분하다가 2018년부터는 시가 구군 보다 3~4명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 사회에서는 6급 공무원 장기교육은 하위직 공무원들이 십수년 혹은 이십 여년 동안 열심히 근무한 후 중견 간부로 도약하기 위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

 

그래서 많은 직원들이 장기교육 대상자로 선발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선발과정도 공정하게 인원도 늘려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북구청의 경우 행정직렬 선발은 경쟁률이 무려 7:1까지 치솟아 탈락자들의 불만이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지부는 그 동안 선발인원 배분이 기울어진 운동장일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하지 못했다이번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이 사실을 알기까지 직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우리구에 배정된 인원 안에 들기 위한 노력에만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6급 뿐만 아니라 5급 공무원 장기교육도 독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지난 2018년부터 구군에 1자리씩 배정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교육인원 배분 재조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구군에 교육인원을 늘리게 되면 행정직의 경우 업무공백이 우려되는 부분이 있지만 교육인원 배분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구지부는 대구시장은 그 동안 장기교육 선발시 구군 공무원을 차별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장기교육 선발인원을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재조정할 것을 요구한다급증하는 교육 수요를 해결할 근본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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