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에스트로쇼핑(그레이스호텔) 재건축 상가 내 분뇨투척사건 발생, 경찰 수사에 나서

입력시간 : 2019-05-13 13:30:09 , 최종수정 : 2019-05-13 13:30:09, 이수현 기자
▲사진 = 4월29일 오후 2시25분경 괴한의 남성이 여행사 사무실을 무단 침입해 분뇨를 뿌리고 있는 모습을 여행사 대표 N씨가 촬영했다.



[한국경제뉴스 = 이수현기자] 경기도 과천시 별양 상가로 2(그레이스호텔상가)는 현재 재건축 진행을 위하여 이주 중 인 곳으로 이 건물 5층에서 여행사를 운영 중이던 대표 N씨는 최근 황당하고 위험한 일을 겪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 25분경 대표 N씨가 혼자 근무 중이던 5층 여행사 사무실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괴한이 침입하여 2리터짜리 페트병 두통에 분뇨를 담아와 사무실 바닥과 집기에 뿌리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N씨는 이 사건을 목격하고 괴한을 잡으려고 일어서자 괴한은 N씨가 다가오지 못하도록 N씨 앞으로 분뇨를 뿌렸고 괴한은 황급히 도망쳤다.

▲사진 = 괴한이 페트병 두병에 담아온 분뇨를 사무실 바닥과 집기 등에 투척하고 달아난 후 모습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N씨는 "사무실에서 혼자 근무를 하던 중, 갑자기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에는 고무장갑을 낀 괴한이 침입하여 사무실 내에 분뇨를 뿌렸다."면서 "괴한을 잡는데는 실패 했지만, 사진을 찍어 두었고 CCTV 녹화파일도 확보하여 경찰 수사자료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상가는 재건축 진행으로 이주 중에 있고 미이주자들에게 이주 독촉중에 있는 건물이다."면서 "현재 13명이 매도청구소송이 진행 중이고 피해자 N씨는 이중 한명의 소유자이며 매도청구소송이 끝나면 이주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이 같은 일이 발생하여 행여 조합측과의 연관관계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에 찍힌 화면을 통해 용의자가 이 건물에 최근 드나들었는지, 누구와 접촉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으로 이번 사건이 그레이스호텔 재건축 추진과 관련해 조합 측과 비대위 측 간의 갈등에서 빚어진 일인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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