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대형교회에서 패싸움 벌어져 경찰 출동

입력시간 : 2019-05-03 13:59:25 , 최종수정 : 2019-05-03 13:59:25, 이수현 기자
▲사진제공 = 연합뉴스



[한국경제뉴스 = 이수현기자] 서울 강남의 한 대형교회에서 신도 간의 집단 패싸움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 48분쯤 강남구 대치동의 한 교회에서 원로 목사 쪽 신도 20여 명과 담임목사 측 신도 50여 명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 교회는 신도 2만여 명을 거느린 대형 교회로, 싸움의 원인은 교회 내 의사결정기구인 '당회' 개최 문제를 두고 충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담임목사와 원로 목사 사이에는 수년 전부터 다툼이 있었고 현재는 법정 공방으로 이어진 상태라 신도들도 편을 갈라 다툼을 벌여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신도들은 말다툼을 넘어 호신용 스프레이와 소화기 등을 서로에게 뿌리며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원로 목사 측 2명과 담임목사 측 2명 등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교회 기물 일부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싸움은 약 3시간가량 이어지다 밤 10시 40분에야 경찰 출동으로 종료됐다. 수서경찰서는 우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 타격대도 현장에 배치했다.

경찰은 "폭력행위에 대해 현재 내사 중이며, 가담자들을 특정해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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