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감독, 연패 끊고 만날 수 있도록 잘해보겠다.

입력시간 : 2019-04-25 22:49:33 , 최종수정 : 2019-04-25 22:49:33, 이수현 기자
▲사진제공 = 한국경제뉴스DB



[한국경제뉴스 = 이수현기자] 25일 잠실구장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LG전이 예정돼 있었지만 낮부터 내린 비로 경기는 우천취소 됐다.

KIA는 전날까지 8연패 중이었다. 더더욱 8연패를 하는 동안 역전패 경기가 많아 팬들은 납득할 수 없었다. 연패 전까지만 해도 5할 승률의 턱 밑까지 올라가며 희망을 품게 했지만, 지금은 승패 마진이 -9까지 벌어졌다. 팀 순위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시즌 8승1무17패.

기대했던 외국인투수들도 제몫을 하지 못하고 있고, 외국인타자 제레미 해즐베이커는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상태다.

더더욱 문제는 마운드가  붕괴됐다는 점이다. 8연패 기간에 팀 평균자책점이 9.26에 이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에이스 양현종은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신본기의 강습 타구에 왼팔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고, 마무리투수 김윤동은 다음날인 18일 사직 롯데전 도중 대흉근 손상으로 이탈했다. 그러면서 KIA는 연패 기간에 선발 평균자책점(10.15)이나 구원투수 평균자책점(8.10)이나 프로 1군팀으로써 참담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기아로써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속에서 김기태 감독은“감독으로선 승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로테이션을 안 거르고 꾸준히 나와주는 투수가 좋다”면서 “에이스로서 팀을 생각하는 게 고맙다”며 양현종의 숨은 가치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밝은 표정으로 만나야하는데 기자분들과 팬분들께 죄송하다”며 “연패 끊고 밝은 표정으로 만날 수 있도록 잘해보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구단 버스에 탑승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고척으로 향하는 구단버스에 몸을 싣는 김기태 감독의 어깨는 무거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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