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IMF 터져서 어쩔 수 없었다" 해명에 네티즌 부글

입력시간 : 2019-04-09 11:42:50 , 최종수정 : 2019-04-09 11:42:50, 이현미 기자
▲마이크로닷 부모 체포 = 사진제공 KBS화면 캡처



[한국경제뉴스=이현미기자] 가수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 부모가 채무 논란과 관련 “IMF가 터져서 어쩔 수 없었다”는 해명에 네티즌이 항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20여 년 전 주변인들로부터 수십억 원대의 돈을 빌린 뒤 해외로 도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8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됐다.

마이크로닷 부친은 취재진이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고 묻자 “죄송하다. IMF 터져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해명에 ‘그럼 IMF에 사기까지 당한 사람은 뭐냐?’, ‘해외로 튀는 것 자체가 이미 오랫동안 준비했다는 증거’,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마이크로닷 부모 해명에 네이버 댓글상황 = 사진제공 네이버 댓글화면 캡처

 

충북 제천이 고향인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여 년 전 젖소농장을 운영하며 고향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거액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10여 명으로 피해액은 20여년전 기준으로 약 6억 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대리인을 내세워 일부 채권자들의 부채를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피의자들의 행방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기소중지’했으나 지난해 11월 온라인에서 사기·해외도피 의혹이 제기되면서 다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공소시효가 지난 고소 사건과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가 이뤄진 부분도 있어 정확한 조사를 위해 대질신문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조사 후에 판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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