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카야마 '관광 노면전차' 파격과 혁신으로 새로운 방향성 찾아

입력시간 : 2019-03-06 14:40:11 , 최종수정 : 2019-03-06 14:40:11, 이현주 기자
▲일본 오카야마의 캐릭터 관광노면전차 = 사진제공 레일뉴스



[한국경제뉴스=이현주기자] 오카야마 시내에서 노면전차를 운행하는 오카야마 전기궤도가 놀라운 관광전차를 등장시켰다.그 이름은『오카덴 차긴턴 전차(電車)』다. 영국의 인기철도 CG 애니메이션 '차긴톤'에 등장하는 차량을 그대로 실물로 만들어 낸 것이다.

2018년 성탄절에 보도 공개되자 몰려든 취재진은 내외장에 비상이 걸렸다.

차량은 파란색 블루스타와 붉은 윌슨의 2량. 선두부 형상으로 보면 기존 노면전차에서 보면 비상식(非相識)이다. 애교있는 "얼굴"은 차긴턴의 에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 그 자체. 보닛(bonnet) 타입의 독자적인 형상은 확실히 양산(量産)에 적합하지 않다. 게다가 운전석에는 눈알(眼球)까지 붙어 있다. 이 눈알(眼球)은 커튼에 그려져 있어 운전 시에는 감아 올리도록 되어 있지만 뒤는 눈알 상태로 한다고 한다.

측면 창(窓)도 2량으로써 모양이 다르고, 블루스타는 각형(角形)인데 비해 윌슨은 둥근창(窓)이다. 운전석 위에는 나팔(喇叭)까지 붙어 있는 데 이들 특징도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 그 자체다.

디자인을 시작한 것은 JR 큐슈(九州)의 차량으로 알려져 오카야마 전기궤도 등 양비(兩備) 그룹의 디자인 고문인 미토오카 에이야(水戸岡 鋭冶) 씨. 원작의 모델이 있는 차량에는 처음으로 임했다고 한다.

관광객 전용의 노면전차로서는 역사적인 차량을 복원한 하코다테 시덴(函館市電)의 "하코다테(箱館) 하이카라 호"나 과거의 전차를 이미지 한 복고풍(rétro) 차량인 카고시마 시덴(鹿兒島 市電)의 "카고덴" 등이 있는 것 외에 해외로부터 수입 차량을 활용한 코치 현(高知縣)의 돈으로 교통의 전세운행 등도 있다. 그렇지만 이것들은 통상운임을 베이스로 한 이용요금 혹은 임대요금이다.

한편“오카덴 차긴턴 덴샤(電車)”는 최근 각지의 철도로 볼 수 있는 관광용 열차와 마찬가지로 이 차량에 타기를 목적으로 한 고객을 통해 그 부가가치에 대해 대가를 챙기는 형태로 운행한다. 그 점에서 다른 관광객용 노면전차와는 달리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관광 노면전차라고 할 수 있다.

이날은 차내가 처음 공개되었지만 이 또한 매우 특이하다. 곳곳에 차긴턴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좌석은 이들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화려한 무늬와 따뜻한 색상의 색조. 커튼은 무려 3중 구조로 되어 있으며, 각각 차긴턴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시추에이션에 의해 분위기를 바꾸는 것을 상정한 사양이라고 한다.




▣ 비 상식적인 구조의 좌석, 그 이유는 ...

좌석에는 관광열차에서 상식적인 1인분의 좌석을 찾아볼 수 없다. 게다가 앉기 쉬울 것 같은 부분의 등받이에 서로 팽팽히 맞서거나 좌면(座面)의 앞에 칸막이(울타리)가 있어 아무래도 어른의 몸으로는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 외벽에 대해서 미토오카(水戸岡) 씨는 12세의 아이가 앉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한다. 과연, 맨발로 시트에 올라 이 망루에 앉으면 아이에게 있어서는 시트의 좌면이 마루(床)가 된다. 제대로 머리를 얹어(헤드레스트)도 붙어 있고, 무릎을 얹어 창밖을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아이가 잘못해 떨어지지 않게 시트가 좁은 곳에는 칸막이(울타리)도 마련되어 있는 것 외에 테이블 등은 부딪쳐도 상처를 입지 않도록 모두 둥글게 하였다. 바닥에는 모니터가 박혀 있어 차긴턴의 영상을 보낸다고 한다. 아이들은 시트도 바닥과 관계없이 차내를 뛰어다닐 수 있다. 덧붙여서 차긴턴의 대상은 미취학아(未就學兒)라고 한다.

그런 아이의 눈높이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은 무미건조한 좌석 아래까지 캐릭터를 그렸으며, 바닥에는 사치스러운 쪽 모양의 세공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천장은 전기 주조(電氣鑄造)에 의한 격자천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각의 격자(格子)에는 자긴턴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미토오카 씨에 따르면 아이는 실로 눈이 좋기 때문에 세세한 곳에도 손을 뻗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진짜를 체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한다.

사실 차긴턴의 애니메이션에는 차내가 그려져 있지 않다. 그런 만큼 어떠한 차내로 할지는 아이가 어떤 놀이를 하는 지도 포함해 상상을 둘러싸면서 손으로 더듬어 진행하게 되었다. 예상 이상으로 수고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그러나 재미있고 즐거운 안건(案件)이었다고 미토오카 씨는 말한다.

차량의 제조비용은 약 5억 엔. 설계의 베이스가 된 전차(電車) "M O M O"는 지금 2편성 재적하고 있지만 두 번째의 "M O M O2"가 2억 8,000만 엔이었기 때문에 80%정도 제조비가 비싸다. 얼마나 대담한 투자인가를 알 수 있다.

오카야마(岡山) 전기궤도의 코지마 미츠노부(小嶋 光信) 사장(양비 그룹 대표)은 그 점에 대해서 공공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써 "걷고 즐거운 마을 만들기"와 "아이의 즐거운 마을 만들기"라고 하는 2개의 테마에 의한 지역 활성화에 임하는 일환이라고 설명한다. 차긴턴 전차에서 이익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이 전철이 달리는 것에 의한 지역으로서의 주목도(注目度) 향상(向上)이나 집객효과(接客効果)를 중요시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노면전차의 새로운 방향성

운행개시는 3월 16일부터이고, 코스는 오카야마(岡山) 역 앞 출발과 차고가 있는 히가시야마(東山) 역에서 출발하는 2개 열차가 있으며, 평일에는 모두 4회, 토ㆍ휴일은 모두 합쳐 5회를 운행한다.


정원은 어른이 16명·어린이 20명이며, 요금은 어른 3,500엔, 어린이 2,000엔(토·일요일). 승차시간은 약 1시간으로 이 금액은 좀 비싼 느낌도 있지만 오카야마(岡山) 전기궤도의 1일 승차권과 기념품, 히가시야마(東山)에 있는 "오카덴 박물관"의 입장료(어른 1,000엔, 어린이 500엔)가 붙는다.

응모 다수의 경우에는 추첨이지만 첫 회 3월 16일~31일의 운행일 14일 간 예약 수는 응모마감 1주일 전 시점에서 2,000명 이상에 이르렀으며, 마감일에는 신청 대표자의 수만으로 1,100명을 넘었다고 한다.

2명 ~ 3명의 아이를 동반한 참가이므로 상당한 수이며, 출발은 좋은 것 같다. 공식 웹사이트에는 "세계 최초!" "자! 오카야마(岡山)에 가자!"라는 문구가 휘날리고 있다. 오카덴차긴턴 전차(電車)는 노면전차에서는 지금까지 없었던 타입의 "관광전차(觀光電車)"라고 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밝히는 차량으로서써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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