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임장춘 대표를 만나다

36년 애견훈련 노하우를 유기동물 복지에 접목

특허받은 사료 '아라포펫' 개발 참여, 3월 출시 예정

'개똥 치우기 보다 쉬운 강아지 길들이기' 후속작 3월초 출간 예정

입력시간 : 2019-02-08 20:06:54 , 최종수정 : 2019-02-09 10:28:58, 이동현 기자


지난 1월 30일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서 70대 노부부와 함께 생활하는 52마리의 개 이야기가 방영되었다. 그때 동물구조팀으로 함께 참여했던 곳이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이하 '한유복')이다.



TV를 보신 분들은 느끼셨을테지만, 처음 위 사진을 보며, '어떻게 구조해야 할까?'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머릿속에 떠올랐다. 이른 새벽부터 늦은 시간까지 구조활동에 참여했던 한유복, 협회 대표인 임애견훈련학교 임장춘 소장을 만나 한유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유복은 지난 2018년 6월 28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얻었고, 추진하는 사업은 크게 6가지 이다.



1. 유기동물 구조, 보호, 입양
    유기동물 구조, 포획하여 안전한 장소로 이송 후에 재입양을 위한 교육을 진행
    또한 유기동물들의 식사 및 잠자리를 제공 할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전문 관리사, 훈련사가 상주하며 관리


한 발을 잃어 세 발로 생활하는 유기견 사랑이, 의족도 하고 훈련도 하여 새로운 가정에 입양할 예정이다.


    ▶ 한유복은 현재 청주유기동물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다. 6개월 단위로 시와 계약을 갱신하고 있으며, 

        청주시에서는 한유복이 보호소를 위탁운영하는 것에 대해 지속적인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 지난 2018년 11월 11일 (사)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충북지부 청주지회 길고양이 돌봄 협의회 발대식을 열었다. 

        청주 지역 캣맘들로 이루어진 협의회, 고양이 입양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길고양이 돌봄을 활성화하고 있다. 



2. 특수재활치료를 위한 협업사업
    치매, 공격적 성향, 이상행동 등의 유기동물들을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해 

    보호소 내에 전문인력을 배치하며 집중적 관리와 행동교정에 매진
    ▶ 특수재활치료의 경우, 대상이 되는 개가 훈련사와 함께 치료할 경우 약 60~70%, 수의사 및 훈련사와 함께 치료할 경우 

        약 90%의 치료율을 보인다고 한다. 한유복은 이처럼 전문인력에 의한 특수재활치료를 구상하고 있다. 


3. 국제동물보호 관련 단체와 교류
    국내외 교류활동을 통하여 국내 시스템 홍보와 국내 도입이 필요한 인프라 및 시스템을 도입하여 

    선진 보호정책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활동
    ▶ 한유복은 플로리다 한인회, 아틀란타 한인회 등 해외 5개 단체와 MOU를 체결하여 교류하고 있다. 


4. 특수목적견 지원 사업
    아픔을 이겨낸 유기견을 사회에 꼭 필요한 특수목적견으로 훈련시켜 군, 경찰, 소방, 관공서 등에 지원하여 사회 공헌에 이바지
    ▶ 한유복은 유기동물을 구조 후 훈련을 통해, 특수목적견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유기견 특수목적견 봉사대 모집 팜플렛이다. 



5. 자격증 부여 사업
    반려동물훈련사, 반려동물관리사 등의 전문가를 양성하여 체계적인 유기동물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이론 및 실기 강의를 통하여 유기동물 관리 전문가 양성
    ▶ 한유복은 유기견관리사, 반려묘관리사 자격증을 신설 중이다. 


6. 교육 입양 홍보를 위한 미디어 사업
    유기동물에 대한 DB구축, 다양한 훈련 영상 콘텐츠를 활용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하여 홍보하고 

    홈페이지, 웹진, 정기간행물을 단계별로 진행
    ▶ 유튜브 등 미디어 사업은 협회 이름을 딴 파양견 한유복의 훈련 영상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유복은 '골든 두들'로 멋진 연기를 펼칠 마스코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려인을 위한 책 '개똥 치우기보다 쉬운 강아지 길들이기'의 저자이기도 한 임장춘 대표는, 후속 2편을 3월 초 출간할 예정이다.



임대표는 사료개발에도 노력하여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 있다. 국내 무당거미에서 추출한 '아라자임' 효소가 함유된 사료를 인섹트바이오텍의 박사와 함께 특허출원하였고, 이 특허를 기초해 올 3월 초부터 '아라포펫'이라는 이름의 사료가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라포펫'은 이마트, 신세계, GS, 현대,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등 국내 유명 홈쇼핑과 삼성, SK, 공무원복지몰, 인터파크, 옥션, G마켓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아라포펫에는 한유복의 로고가 새겨져, 자연스레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한유복은 국내 유일하게 '유기동물'만을 대상으로 한 사단법인이다. 한유복의 활동은 단순히 유기동물을 구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료와 훈련을 병행한다 더 나아가 구조한 유기견들이 주인공이 되어, 특수목적견 활동도 하고, 유기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홍보영상도 제작, 공유한다. 


기자는 지난 2015년 9월 22일, 임애견훈련학교를 방문해 '개똥 치우기 보다 쉬운 강아지 길들이기'책을 한 권 선물받았다. 이후 약 3년 5개월의 시간이 지나 다시 방문한 임애견훈련학교.


36년차 애견훈련사인 임장춘 소장의 애견훈련노하우가 유기동물 복지와 만났을 때, 빛을 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구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기동물 복지에 대해서도 물음표를 던지고, 몸소 실천하는 한유복의 임대표를 통해, 앞으로 유기동물 보호, 아니 유기동물 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한유복! 앞으로 한유복의 활동을 기대하고, 유기동물 보호,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한유복의 발전을 응원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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