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연말정산' 코로나19 맞춤 절세전략이 필요하다

편집국 승인 2020.12.28 15:09 의견 2

(사진=KH자산관리법인 안지문 관리사)


많은 것들이 바뀌었던 2020년의 마지막 12월. 바뀐 연말정산으로 더욱 분주한 시기이다. 코로나로 인해 평범하게 누리었던 생활은 그리움이 되었고 마스크 없이는 나가는 것이 불가능한 날이 되었다.

이제 막 연말정산을 해보는 사회초년생들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연말정산을 했을 근로소득자들도 변경된 연말정산 정책에 혼동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연말정산에 있어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정책은 무엇인지, 자신에게 맞는, 내가 챙길 수 있는 혜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1.줄어든 소비. 누락된 공제 부분은 없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먼저 카드 소득공제 부분이다. 3월은 기존 소득공제율에서 2배 상향되어 신용카드 30%, 체크카드〮현금영수증은 60%이다. 4월부터 7월까지는 결제수단에 상관없이 80%로 상향조정 되었고 그 한도도 30만원씩 증가되었다.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임신〮출산〮육아뿐만 아니라 결혼과 자녀교육으로 인한 퇴직도 소득세 감면에 포함되며, 경력단절로 인정되는 기간도 3~10년에서 3~15년으로 늘었다.

또한 의료비도 공제가 가능한데 국세청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가 되지 않는 난임시술비나 의료기기 등은 직접 확인 가능한 영수증 및 서류를 준비하여 제출하면 된다.

2.국민연금에만 의존하던 시대는 끝났다. 연금준비와 함께 세액공제를 노려야 한다.

그리고 직장인이라면 가장 눈 여겨 보는 것. 바로 연금이다. 연금을 통한 세액공제는 개인 소득에 따라 공제율이 다르기 때문에 잘 따져봐야 한다.

연금계좌 400만원, 개인형 IRP 퇴직연금까지 300만원을 추가하면 최대 700만 원까지 공제가능금액으로 13.2% 또는 16.5%를 공제받아 최대 1,155,000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50세 이상일 경우에는 200만 원이 추가적으로 공제 가능하며 단,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자는 추가공제에서 제외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ISA 계좌의 금액을 연금계좌로 전환 시 300만 원 한도로 전환 금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이렇게 연금계좌의 경우 근로소득자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의 종합소득세 신고 때에도 공제가 되므로 같이 알아두면 좋다. 이렇게 연금계좌를 활용하면 은퇴준비와 절세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3.늘어나는 1인가구. 높아지는 월세. 월세세액공제를 챙겨야 한다.

한 가지 더 챙길 부분은 월세세액공제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독립생활로 인해 부양가족이 없어 공제항목이 줄어든 1인가구에게 월세세액공제는 더욱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공제신청 시 주의할 점은 주민등록상 전입신고가 되어있지 않다면 공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유념해둬야 한다.

또한 이는 기본적으로 무주택 세대주가 공제를 받으나 세대주가 받지 않았다면 세대 구성원이 월세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 꼭 활용하길 바란다.

연말정산은 세법도 복잡하고 정책도 다양하다. 여기에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공제한도나 공제율이 상승하였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챙겨야 될 증빙서류 등을 꼼꼼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니 이 또한 꼼꼼하게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연말정산은 계속된다. 계획적인 절세 전략을 세워 13월의 월급을 매년 꼭 돌려받길 바란다.

글 : KH자산관리법인 안지문 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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